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섭취방법과 효능

온라인에서 많은 제품들이 글루타치온 섭취 및 효능을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지만, 정작 글루타치온이 함유된 제품들 중에는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원료별 정보’에서 확인하여 유추해 볼 수 있는데, 글루타치온이 기능성원료 또는 개별인정원료로 등록된 것이 없다는 것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즉,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며, 주성분이 글루타치온인 것은 의약품뿐입니다.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확인하기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CI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원료별 정보’ 바로가기]

 

1.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면?

그럼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 수많은 제품들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바로 식품입니다. 기타가공품, 캔디류, 고형차, 효모식품, 음료베이스 등의 식품유형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그 함유량 또한 1정당 10~15mg으로 아주 낮은 편입니다.

혹자는 ‘함유량이 낮더라도 효능이 있으니 안먹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겠지만, 글루타치온의 특성상 경구투여 형태로 섭취하더라도 체내에서 흡수율이 매우 낮고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에서 글루타치온의 함유량도 매우 낮아서 해당 제품들을 섭취하는 방법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글루타치온 특징

글루타치온(글루타티온, Glutathione)은 체내 모든 세포에서 합성되지만 주로 간에서 3개의 아미노산인 글루탐산(Glutamate), 시스테인(Cysteine), 글리신(Glycine)이 합성된 결과물이며, 산화적 손상으로부터의 보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매우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특히 간, 효모, 근육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체의 간에서 산화-환원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완충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글루타치온 화학식<글루타치온 화학식>

 

3. 글루타치온 섭취방법

글루타치온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일상적인 식습관이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체내에서 충분한 합성으로 글루타치온 부족을 경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운동 선수들의 경우에는 별도의 섭취를 통하여 글루타치온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3-1. 주사

주사의 경우에는 노인성 질환이나 만성 질환, 암 등의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증상의 호전을 위해서 의사의 처방에 의해 환자가 맞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고함량의 글루타치온 주사제가 전문의약품이며,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꼭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3-2. 일반의약품(알약)

아래에 서술할 글루타치온의 효능 때문에라도 글루타치온의 섭취가 필요하다면, 약국에서 글루타치온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알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1정당 100mg의 함량이므로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는 글루타치온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보다 체내 흡수량이 월등히 높을 것입니다.

글루타치온 일반의약품<글루타치온 일반의약품>

 

4. 글루타치온 효능

해독작용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으로 인한 약물중독의 독소와 체내에서 발생하는 유독한 대사물질에 의한 자가중독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해독작용을 합니다.

간 기능 개선
잦은 음주 등으로 간 기능이 떨어져서 알코올 해독이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만성 피로가 쌓인 경우에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항산화 기능
노화를 촉진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산화작용을 막음으로써 세포를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신경성질환 예방
암 치료를 위한 항암제 사용에 따른 신경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 경우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주사제로 투여하고 있습니다.

※ 자료 인용 출처 : 약학정보원(https://www.health.kr),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https://www.nifds.go.kr)

 

글루타치온을 섭취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니다’를 꼭 생각하시고,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해서 구매하시거나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